역사와 문화의 공간, 동작 : 정조대왕의 행차와 접경 공간

협력기관 : 동작문화재단
신청기간 : 2020. 10월 - 강의 시작 전
강의시간 : 2020. 11. 12 - 12. 19 매주 목요일(14-16시), 총 5주(온라인 ZOOM)
강의안내 : 18세기 조선, 정조대왕은 양주 배봉산 수은묘에 묻힌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화성 현륭원으로 이장하였다. 그리고 해마다 원행을 위한 행차를 하였다. 정조대왕의 원행은 행차라는 명분과 군사훈련이라는 이중적 목적을 갖는다. 원행 중 정조대왕은 배다리를 놓아 편리하게 한강을 건넜는데, 이는 조선 후기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었다. 배다리의 종착지는 바로 오늘날 동작으로, 동작은 한양을 벗어나 한강을 건넌 정조 대왕이 처음 만난 강북과 강남의 접촉공간이자 접경공간이었다. 본 강좌에서는 국왕의 행차에 담긴 여러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접경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류를 이해함으로써 동작을 더욱 더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이해하고자 한다.